진천군, 차별화된 농촌 빈집 개선 추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이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농촌 빈집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진천군은 23일 군청에서 △우석대학교 △진천지역건축사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천지회와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 김규석 진천지역건축사회장, 박영남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진천군은 농촌 빈집을 조사하고 정비·활용을 위한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한다.

우석대학교는 지역성과 문화가 어우러진 빈집 활용 아이디어 발굴과 활용 방안 모색, 정비 활동 참여를 진천지역건축사회는 빈집 정비사업 추진 시 건축 설계, 시공, 건축물 해체계획서 자문 지원을 맡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진천지회는 빈집 중개업무 협조 등을 맡는다.

군은 올해 신규 시책 사업으로 ‘진천형 해비타트 사업(빈집 보수)’을 추진 중이다.

활용 가능한 빈집을 보수해 무주택 취약 가구에 임대·연계하는 것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민·관·학의 전문성과 인적 자원을 활용하면 진천만의 차별화된 빈집 보수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