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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당원 중심 대중정당'"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노무현 대통령 15주기를 맞아 '당원 중심 대중정당'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는 '노무현 없는 노무현의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깨어 있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참여정치의 시대부터 '당원 중심 대중정당'의 길까지,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할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고 성큼 앞서가셨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발걸음이 있었기에, 권위주의·지역주의 기득권과 치열히 맞섰던 '노무현 정신'이 있었기에, 때론 퇴행했던 우리의 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가 국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5기 추도식이 열린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물론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전현직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22대 국회 당선인들과 함께 전날부터 이날까지 충남 예산 리조트에서 연수회를 진행했다. 당은 '당원 중심 정당'으로서의 방향성을 강화하기 위해 당원 의사 반영을 위한 시스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표 등은 이날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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