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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 협약 체결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14일 포항시, 경주시,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장상길 포항부시장, 장재호 포항경주공항 공항장, 김남일 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14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14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이번 협약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지원하고, 선정 시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을 운항해 APEC 각국 정상과 방문단의 안전하고 원활한 입국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국제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모객에도 협력하고, 국제노선 개설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경북 경주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선정위원단 현장실사에 앞서 각국 정상 및 방문단의 출입국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개최 도시 인접 공항 중심의 포항시·경주시·포항경주공항·관광공사 등 5개 기관이 연합해 유치 전쟁에 사활을 건 강력한 한 방을 때에 맞춰 선사한 셈이다.

14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14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경주시는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로 찬란한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며, 전 세계인들이 찾는 세계 100대 관광 도시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도시이다.

경북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공항 국제선 항공편 취항을 위해 국토부 지침인 '국내선 전용 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허가 처리지침'상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요건의 중앙부처 승인 요건을 관할 시도지사가 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국토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주의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은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지방시대 균형 발전이라는 정부 국정목표에 가장 부합한다"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방 관광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제한하는 오래된 정부 지침 및 규제가 있다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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