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채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40분께 마포구 망원역 인근의 한 노래방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 남성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B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복부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와 B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각자 노래방에 왔다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으며 같은 날 노래방 인근 길거리에서 특수상해 등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피해자가 숨지면서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지난 3일 그를 구속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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