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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모빌리티 선도 제주, 완전 자율주행 향해 스타트


오영훈 지사, Pony.ai R&D 현장 시찰
광저우 도심 한복판서 로보택시 15km 시승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지상에선 자율주행, 하늘에선 UAM, 우주에선 인공위성으로 미래모빌리티⋅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에 나섰다.

제주방문단이 포니.ai 스마트시티플랫폼에서 자율주행 분야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제주방문단이 포니.ai 스마트시티플랫폼에서 자율주행 분야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9일 오전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소재 포니.ai(Pony.ai) 본사를 방문해 자율주행자동차 연구개발(R&D) 현장을 시찰하고, 로보택시를 시승했다.

로보택시(Robotaxi)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호출한 승객을 운전자 없이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이동 시켜주는 완전 자율주행(레벨 4) 차량 운송 서비스이다.

포니.ai는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뿐만 아니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 250대의 로보택시 상용화 서비스를 시범운행하고 있다.

오영훈 도지사 등 방문단은 이날 포니.ai R&D센터를 시찰한 뒤 무인택시 4대에 나눠 타고 포니.ai 스마트시티플랫폼을 포함해 광저우 도심 한복판에서 약 15km 시승 체험을 했다.

중국 광저우시 포니.ai R&D센터에서 오영훈 도지사가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시승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중국 광저우시 포니.ai R&D센터에서 오영훈 도지사가 완전자율주행 차량을 시승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오영훈 도지사는 로보택시 시승 직후 텐가오 포니.ai 베이징&광저우 부사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제주의 우수한 자율주행 입지 조건을 설명한 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자율주행차량인 무인택시가 모니터를 통해 유턴 예정임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자율주행차량인 무인택시가 모니터를 통해 유턴 예정임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오영훈 지사는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제도 개선과 도로·교통 등 우수한 입지 조건을 지닌 제주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만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우선 도내 3만여 대의 렌터카를 자율주행차량으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포함해 실무협력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텐가오 부사장은 제주의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에 관심을 나타낸 뒤 앞으로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게 제주 방문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텐가오 부사장은 “대한민국 자율주행 서비스 개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포니.ai와 젬백스링크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해 레벨4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으로 무인 버스 운송 서비스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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