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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통신 사업에 AI 결합" KT, AICT 기업으로 도약에 방점


통신·IT사업·미디어콘텐츠 등 KT 사업 전반에 AI 적용
IT 인력 채용에 200~300억 투자…"정년퇴직으로 영향이 크진 않을듯"
"연간 배당 시장 기대 어긋나지 않게 이어갈 계획"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1분기 개선된 실적을 거둔 KT(대표 김영섭)가 AICT(AI·IT·통신기술) 기업으로 도약 계획을 밝혔다. 장기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KT의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것이다.

KT 사옥 전경. [사진=KT]
KT 사옥 전경. [사진=KT]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KT그룹은 B2C, B2B 사업과 그룹사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KT는 사업 전반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장 CFO는 "통신 사업에 AI를 결합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센터 등에 AI를 도입해 상담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T사업은 AI를 접목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금융, 공공 등 산업 특화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미디어콘텐츠 분야도 AI를 접목해 플랫폼을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올해 AICT 인력 10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채용의 인건비에 대해 장 CFO는 "대략 200억~300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이라며 "향후 5~6년에 걸쳐 기존 인력 중 약 1000명 정도가 정년퇴직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인건비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정책에 관해서는 "올해 창사 첫 분기 배당을 실시했는데, 연간 배당도 시장 기대 어긋나지 않게 이어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06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동기간 매출은 6조6546억원으로 3.3% 성장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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