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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미술관 '밑그림' 나왔다


전주시, 시립미술관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전주종합경기장 종합개발계획에 맞춰 옛 야구장 자리에 들어설 전주 시립미술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전주시는 시민들과 예술가들이 문화예술을 공유할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추진한 설계 공모의 당선작으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공모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주시립미술관 설계공모 당선작  [사진=전주시 ]
전주시립미술관 설계공모 당선작 [사진=전주시 ]

당선작은 예술이란 바다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나아갈 방향과 이상을 제시하며 상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을 지닌 공간을 표현하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연계해 전주와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아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당선작을 제출한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시는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전주 문화예술의 정점이 될 전주시립미술관 건립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후 시는 각종 인허가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 내년 초·중순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6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립미술관은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총사업비 49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2470㎡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어린이갤러리 △수장고 △다목적공간 등이 들어서며, 시는 시립미술관을 뮤지엄밸리의 중심시설이자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전주문화관광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전주시립미술관 건립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등 옛 야구장 부지에 대한 문화시설 건립이 본격화되면 전주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이자 동아시아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MICE복합단지 추진과 맞물려 전주의 미래를 바꿀 가시적인 종합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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