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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독립기념관, 공립박물관으로 위상 변신중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서 '최종 통과'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24년 상반기 공립 박물관·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사전평가' 제도는 박물관 건립 단계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행정 절차로 공립박물관 및 미술관의 질적 향상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특히 설립 단계부터 향후 운영 계획까지 3차에 걸쳐 엄격하게 평가돼 매우 까다로운 절차로 통과가 어렵기로 알려져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립박물관 전경. [사진=경상남도 양산시]
경상남도 양산시립박물관 전경. [사진=경상남도 양산시]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지난해 개관 후 정상적 운영에도 불구, 민간에서 시로 기부채납된 시설로 향후 시 운영시 공립박물관 사전 평가를 받아야 했다. 이에 지난 1월 서면 심의를 시작으로 3월 현장 실사와 이번 최종 발표까지 절차를 이행해 평가위원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 결과, 시설 및 운영 인력 완비와 개관 이후 시민참여형 교육, 문화프로그램과 소장품 확보, 전시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 3회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시립박물관의 존재가 금번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성화된 기념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향후 전문 인력 보충을 제안받았다.

시립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현충시설 지정에 이어 이번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로 올해 안에 공립박물관 등록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명실공히 양산을 대표하는 공립박물관으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양산의 순국 선열을 기억하고 업적을 계승하기 위한 전당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산=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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