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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후 옷도 갈아입어…계획범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의대생이 범행 후 옷을 갈아입는 등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정황이 추가됐다.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 최모씨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MBC뉴스 캡쳐]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 최모씨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MBC뉴스 캡쳐]

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동갑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모(25)씨는 범행 전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공격해 살해한 뒤,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의 혈흔이 자신의 옷에 묻을 것을 예상하고 미리 다른 옷을 챙겨온 것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한 15층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와 이야기를 나누다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범행 2시간 전 경기도 화성시 동탄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매한 뒤 건물 옥상으로 A씨를 불러냈다.

그는 A씨의 목 부위 경동맥을 찔러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고 서울 소재 의대에 재학 중인 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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