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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별도봉-곤을동 구간 낙석위험 산책로 일부 통제


곤을동 산책로 80m 구간 폐쇄하고, 100m 구간은 개방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정밀안전점검용역 결과에 따라 낙석 위험이 있는 별도봉 산책로 곤을동 구간을 오는 10일부터 일부 폐쇄한다고 밝혔다.

곤을동 산책로 폐쇄구간(빨간표시) [사진=제주시]
곤을동 산책로 폐쇄구간(빨간표시) [사진=제주시]

시는 지난 2023년 9월 6일 낙석이 우려되는 별도봉과 곤을동 구간 180m에 대해 임시 출입을 통제하고, 낙석 위험성 판단을 위해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용역 결과 임시 출입 통제한 곤을동 구간 180m 중 80m 구간이 사면안전등급 D등급이 나왔다.

D등급은 손상, 결함이 진전되고, 파괴 잠재성이 존재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곤을동 산책로 180m 중 사면안전등급인 D등급 구간 80m에 대해 출입통제시설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낙석 위험성이 없는 100m 구간은 곤을동 4·3 유적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별도봉과 곤을동 구간은 지난해 10월 미개설 산책로 조성을 완료해 해안변 산책로로 우회가 가능하다. 앞으로 낙석위험구간은 계측기를 활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경식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낙석위험구간을 폐쇄했으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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