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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4361억원…전년동기 대비 5% 증가


여객 매출 32% 증가·화물 매출 5% 감소…수익성 개선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5% 증가한 실적이다.

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분기 사업량 증가와 임금 인상으로 유류비와 인건비 등이 비용이 증가했지만, 여객 노선 수익성 개선과 견조한 화물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1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3421억원 기록했다. 중국 노선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노선 공급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동남아·일본 등 관광 수요 집중 노선에 적기에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화물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1조485억원) 대비 4.9% 감소한 9966억원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분기 여객사업은 글로벌 공급 확대·경쟁 심화에 대비, 수익성 기반의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2분기 화물사업은 성장 중인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를 위해 관련 화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요 노선에 공급을 집중해 경쟁력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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