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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국회의장 출사표…"총선 민의 받들어 국회 권위 회복"


"국회가 국정 견인·민생 회복 책임져야"
"국민이 민생·민주주의 효능 체감하게 할 것"
"대통령 중임제 개헌 추진…감사권·예산권 강화"
"정부 강력 견제…국회운영 정상화로 정치 복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5선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갑)이 8일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총선 민의를 받들어 국회 권위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형사사법체계개혁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종료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6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형사사법체계개혁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종료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정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강하고 유능한 국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 민의는 정권심판과 정치복원"이라며 "정부·여당이 국정 기조를 전환할 뜻이 없으니, 국회가 국정 견인과 민생 회복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역대 국회의장은 입법권을 가진 통치기관의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제한적 역할에 매몰돼 대통령과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이끌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국가 정책결정 과정에 적극 개입하고 국정을 견인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이라며 "'강한 국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민생과 민주주의의 효능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회법을 철저하게 준수해 정부를 강력히 견제하고, 국회 운영을 정상화해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면한 민생현안 해결에 국회 역량을 집중해 국회 효능감을 제고하며, 국회가 국정을 세세하게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과 여당을 설득해 대통령 중임제 개헌을 실시하고 국회의 감사권 및 예산권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의원은 "민생과 헌법을 지키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강한 국회의장'이 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고, 민주주의를 살리고 언론의 자유를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빛나게 하는 '뒷바라지 국회의장'이 되겠다"면서 "여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리더십과 자기희생에 기반한 책임의 리더십으로 국회의장 다운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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