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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첫 크루즈' 서산 대산항서 출항


롯데관광개발, 크루즈 전세선에 고객 약 2600명 탑승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충청권 최초의 크루즈 시대를 열었다.

롯데관광개발은 8일 서산 대산항에서 고객 약 2600명을 태운 코스타 세레나호 크루즈 전세선이 성공적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에서 크루즈 출항이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서산 대산항에서 진행한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식에 참석한 오라지오 다이타 코스타(왼쪽부터) 세레나호 선장, 이완섭 서산시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 [사진=롯데관광개발]
8일 서산 대산항에서 진행한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식에 참석한 오라지오 다이타 코스타(왼쪽부터) 세레나호 선장, 이완섭 서산시장,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 [사진=롯데관광개발]

이날 출항식에는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 이완섭 서산시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의 선박이다. 최대3780명 수용 가능하다.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1400명 규모의 대극장, 1,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2개의 레스토랑 등을 두루 갖췄다.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이날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6박 7일 동안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와 대만 기륭 등 주요 항구도시를 거쳐 부산항으로 돌아온다.

오는 14일에는 고객 2500명을 싣고 부산과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를 기항하는 4박5일 일정의 2항차 출항도 앞두고 있다. 9월 추석 시즌 특별 전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이번 서산 대산항 출항은 충청권 최초의 크루즈 출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크루즈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단순히 여행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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