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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 '기업·특수' 전문 부장검사 출신 2명 대표로


최영운·김성문 전 부장검사 합류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 YK가 특별수사 전문가 두 사람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하면서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YK는 8일 최영운 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와 김성문 전 서울서부지검 부장검사가 대표변호사로 합류해 최근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변호사는 원주 분사무소, 최 대표변호사는 인천 분사무소에서 각각 사건을 맡는다.

사법연수원 27기인 최 대표변호사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마산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 · 대구 · 창원 · 수원 · 울산 등 전국 각지 주요 일선청에서 두루 근무했다. 인천지검 부부장 검사를 거쳐 김천지청, 평택지청, 울산지검, 서울남부지검, 인천지검, 부천지청, 안산지청에서 부장검사로 재직했다. 2020년에는 청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단장을 역임했다. 2021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검사 시절 정관계 및 기업 비리 사건을 많이 수사했다. 군의회 의장 후보자 매수 사건, 오폐수 무단 방류 사건, 해안가 골프장 인허가 관련 금품 수수 사건 등을 맡아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별수사 외에 공안, 마약, 의료, 성폭력, 감찰, 조세, 식품, 해양, 환경 사건 수사 등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는 고철 거래 회사 임직원 업무상 배임, 영업 비밀 누설 사건, 허위 세금계산서 수수로 인한 특가법 위반 사건 등 기업사건을 여럿 맡았다. 필로폰 등 마약 밀수입 사건, 자원봉사센터 직원이 제기한 해임무효 소송 사건 등 강력사건과 노동사건도 다뤘다.

김 대표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9기로 경북 포항 출신이다. 포항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대구지검 포항지청, 의정부지검, 춘천지검 원주지청,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안양지청 검사를 거쳐 2012년부터 2년간 사법연수원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창원지검 진주지청과 부산지검 외사부, 서울서부지검 공판부장 검사로 활동했다. 2017년 변호사로 개업했다가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와 인권수사정책관으로 근무했다.

검사 시절 반부패 특별수사 외에 형사·외사·공안·기획 등 여러 분야 수사를 맡았다. 처리 사건 중 무죄나 재기수사 명령을 받은 사건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업무처리가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평가다. 변호사시절에는 대기업 사건을 주로 다뤘다. 외국환거래법 사건, 가습기 살균물질 관련 고발사건, 제약회사 리베이트 사건 등이다.

YK는 2020년 창립돼 3년만에 국내 10대 로펌 반열에 올랐다. 서울 강남 주사무소를 기점으로 수원·인천·대전·광주·대구·부산·제주 등 27개 분사무소를 직영하고 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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