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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아연 가격 상승으로 투심 개선…2Q도 기대-현대차


목표가 67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고려아연에 2분기도 견조한 실적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6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8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67만원으로 유지했다.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현대차증권이 8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67만원으로 유지했다.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의 1분기 매출액은 2조3754억원, 영업이익은 1845억원, 세전이익은 1529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1907억원이었다.

아연가격과 연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 6% 하락했으나, 금과 은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전해동박·일부 신성장 자회사 실적 부진 지속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본사 영업이익을 하회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일부 개선을 기대케 한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을 1850억원으로 1분기 대비 비슷하게 견조한 수준을 예상했다. 올해 벤치마크 아연 계약 제련수수료(T/C)가 165달러로 전년 대비 109달러 인하됨에 따라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최근 아연 가격 상승으로 상당부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 별도 영업이익은 7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아연을 포함한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 중이며 이는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 광산의 생산 중단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타이트한 정광 수급을 반영해 스팟 T/C는 55달러로 연초 95달러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려아연은 구리 생산능력을 현재 3만톤에서 2028년 1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구리 정광을 구입해 생산하는 방식은 아니기에 구리 T/C가 하락해도 수익성은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아연 가격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2차전지 소재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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