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서 최초 개최…‘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경쟁률 4대 1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미래 연극 무대 주인공을 꿈꾸는 대학 연극인들의 축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이하 대학연극제)’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대학연극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과 함께 열린다.

지난 4월 5일부터 5월 3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 ‘대학연극제’에는 전국의 대학 소속 공연 관련 학과와 동아리(극회) 등 총 48개팀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종 선발된 12개 팀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사전 워크숍에 참여해 각 팀별 대표로 구성된 대학생 운영단이 공연장 및 경연 순서를 선정하고 대학연극제 개막식과 체류형 커뮤니티 프로그램 구상 및 발대 선언 등을 진행한다.

본선에 오른 대학연극팀들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본선 경연이 끝난 후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에 머물면서 지역 내 다양한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친다.

이 중 베스트3에 선정된 3팀에는 각각 1000만원의 학교연극발전장학금이 지원된다. 또 연기&연출 및 네트워킹 5개 부문에 1000만원 등 총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연극제 사상 처음으로 용인특례시에서 열리는 ‘대학연극제’는 신인 연극인들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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