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K패스·재활용 봉투 감면 등 시행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민선 8기 공약 사항인 꿀잼도시 달성 등을 위해 충북 청주시가 이달부터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다.

청주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중교통 K-패스, 재활용 봉투 감면 혜택, 산후조리비 지원, 꿀잼 공간 등을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K-패스는 대중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시에서도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60회까지 일반인은 20%, 청년(만 19~34세)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교통비 일부를 다음 달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시는 원룸과 다가구주택 가구에 재활용품 전용 봉투도 무상 배부한다.

원룸·다가구 주택 거주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분기별로 페트병류 봉투 15개, 비닐류 봉투 6개, 캔·병·플라스틱류 봉투 15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해당 봉투에 일반쓰레기를 배출하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달부터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1일 이후 출산하고 신청일 기준 시에 주소지를 둔 산모에게 산후조리원 이용, 의약품·건강식품 구입, 산후 건강관리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단태아 50만원부터 다태아 최대 100만원까지다.

꿀잼공간도 확충했다.

시는 상당공원 황톳길 조성과 우암산 근린공원 일원에 우암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하고, 오송국민체육센터 운영 등 다양한 시민 공간을 마련했다.

김종선 공보관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추진과 함께 홍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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