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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국민의힘의 중심은 영남, 영남당 배제하자는 건 싸가지 없는 말"


중국에 판다 대여 요청…대구 대공원 활성화 차원
대구에 프리미엄급 신라스테이 들어설 것
K2 군공항 후적지에 대기업 들어올 것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 K2 군공항 후적지에 UAM(도심항공교통) 관련 대기업이 들어올 것임을 시사했다.

또 대구에 삼성그룹의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가 프리미엄급으로 들어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이날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우리 청사(동인청사) 바로 앞에 특급호텔인 신라스테이가 들어올 예정이며,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호텔은 이름을 빌려주고, 지역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며 "운영도 신라스테이가 하고, 아마 다른 지역과는 달리 프리미엄으로 지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또 "신공항 SPC(특수목적법인) 구성과 동시에 공항 건설 이전에도 K2 후적지에 들어올 기업에 대한 유치활동을 시작했다"면서 "K2 군공항 후적지에 들어오려는 대기업이 있어 다음달 중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했다. 해당업체는 UAM(도심항공교통) 관련 업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최근 판다의 고장인 중국 쓰촨성을 방문한 것과 관련, 8일 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착공식을 앞둔 대구대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향후 판다를 대구로 데려오는 구상도 밝혔다.

홍 시장은 "쓰촨성 관계자들에게 판다 대여를 요청했더니 판다 대여는 쓰촨성 성장 권한이 아니라 중앙정부 권한이라 중앙정부만 오케이 하면 가져올 수 있다는 답을 받았다"고 했다.

박정희 동상 건립을 둘러싼 반발과 관련, 홍 시장은 "호남에서는 초등학교에 가도 김대중 동상이 있고 곳곳에 동상이 있는데 왜 영남서는 (박정희) 동상 세우는 데 거품을 무는지 모르겠다"면서 "역사적 인물은 공과를 동시에 봐야 하는데 과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대구역 광장에는 작은 규모의 동상을, 남구에 조성 중인 박정희 공원에는 대규모 동상을 건립하고 동대구역 광장은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안도 소상히 설명했다.

중앙정가와 관련, 홍 시장은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선출을 둘러싼 영남 배제론에 대해 "이 당의 중심은 영남이고 민주당은 호남이다"면서 "그래서 호남의 중심당은 민주당이고 우리 당은 영남당이다. 밀어줄 것 다 밀어주고 나니 영남당 배제하자는 건 싸가지 없는 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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