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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관람객 100만 명 돌파


아날로그 정원에 AI·문화콘텐츠 접목, ‘정원문화도시’ 새 바람 일으켜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 5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정원은 개장 첫 주 만에 21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한 데 이어 지난 6일까지 관람객 100만510명을 기록해 ‘정원 신화’를 계속해서 써나가는 중이다.

연휴를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정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연휴를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정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시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동안 14만 명이 정원을 찾았으며,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에 7만 6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1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시는 올해부터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날로그 정원에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 요소를 접목해 주요 시설·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개장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콘텐츠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씨앗을 찾아 떠나는 스릴 넘치는 4D 어트랙션 ‘시크릿 어드벤처’, 유미의 세포들과 꼬마 우주인이 함께하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AI 두다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두다톡’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24개 읍면동 캐릭터와 순천만습지 생태계를 모티브로 한 애니벤저스 캐릭터 퍼레이드는 운영 첫날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야간 수상 퍼레이드와 정원관람을 2시간 코스로 구성한 ‘나이트 가든 투어’는 시범운영 첫 달 전량 매진되는 역대급 인기를 과시했다.

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꽃과 나무를 보며 힐링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도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신나고 재밌었다”, “우주선 모양의 스페이스 브릿지, 눈이 시원해지는 스페이스 허브 등 즐길거리가 정말 많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순천만국가정원이 ‘보는 정원’에서 ‘즐기는 정원’으로 완전히 달라졌다”며 “다가오는 여름에는 물놀이터 및 개울길 광장 등 시원한 여름 정원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니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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