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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피에트라산타시 우호 교류 수준 격상


자매결연 제안 받아…협약 후속 조치 추진
문화예술분야 협의‧인삼수출협의체 구성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이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 우호도시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

6일 증평군에 따르면 피에트라산타시 측에서 우호 교류 수준을 자매결연으로 격상할 것을 제안함에 따라, 지역 여건과 우호 증진 가능성, 교류 실익 기대사항 등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

올해 피에트라산타시 대표단의 증평군 방문일정을 증평인삼골 축제 기간(10월 3~6일)에 맞추는 것도 조율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가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에서 증평 인삼을 알리고 있다. [사진=증평군]
이재영 군수가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에서 증평 인삼을 알리고 있다. [사진=증평군]

군은 피에트라산타시와 영상회의를 수시로 열어 조각, 전통 붓, 전통 자수, 대장간, 장뜰두레농요 등 문화예술 분야 교류 방안과 인삼 수출 관련 협력 사업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인삼 수출 홍보를 위해 충북인삼농협과 함께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인삼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한 군은 이 기간 선보인 인삼 셰이크, 인삼 라떼, 인삼 샌드위치 등은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지 음식점들로부터 인삼을 활용한 음식 개발·판매를 위한 인삼 구매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인삼재배 기술과 인삼, 홍삼 가공품의 판매 가능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충북인삼농협, 피에트라산타시, 현지 농가 간 간담회도 이번 방문 기간 중 열렸다.

소진호 충북인삼농협조합장은 “졸업논문을 인삼을 주제로 쓸 정도로 인삼에 대한 이탈리아 현지의 높은 이해도와 인기를 실감했다”며 “곧바로 실무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짧은 일정이었으나, 피에트라산타 시장과 현지인 모두 이번 증평군 방문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할 만큼 증평을 알리기에 충분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문화, 예술, 관광 분야 교류뿐만 아니라 충북인삼농협과 함께 인삼 수출을 위한 후속 조치도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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