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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주파수값 납부 D-1…주요 주주는 누구?


올해치 주파수 할당대가 430억 7일 납부 예정…컨소시엄 상장사 주목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제4의 이동통신사인 스테이지엑스가 7일 올해치 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대가인 430억 원을 납부하고 주요 컨소시엄 참여사를 공개한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제4 이통사의 컨소시엄 주주들이 대외로 공개되는 것이다. 어떤 기업이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지 주목된다.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5G 28㎓ 통신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스테이지엑스]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5G 28㎓ 통신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스테이지엑스]

스테이지엑스(대표 서상원)는 최근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논의를 거쳐 주파수 납입일(7일)에 주요 주주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초기 자본 목표 액수인 2000억 원을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알뜰폰 기업인 스테이지파이브(대표 서상원)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이다.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5G 28㎓ 주파수 경매에서 4301억 원에 주파수를 낙찰 받았다. 이들은 오는 7일까지 올해치 주파수 할당대가인 430억 원(경매대가의 10%)을 지불해야 한다. 2025년에는 645억 원(15%)을, 2026년에는 860억 원(20%)을, 2027년에는 1075억 원(25%)을, 2028년에는 1290억 원(30%)을 내야 한다.

스테이지엑스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잇는 제4 이통사로 불린다. 아직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된 것은 아니다. 430억 원을 내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되고 제4이통사로 정식 출범하게 된다. 430억 원 납부와 동시에 주요 주주들을 공개하고 유상증자에 나서 초기 자본을 확보하겠다는 게 스테이지엑스 측 설명이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에 어떤 기업이 이름을 올릴 지 주목된다. 현재로선 규모 있는 사업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올해 2월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대다수 참여사들이 상장사거나 이에 준하는 규모"라며 "각 참여사들과 발표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적정한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제4 이통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컨소시엄 대표사인 스테이지파이브의 경우 최근 대기업집단 계열회사에서 제외됐다. 지난 1일에는 스테이지파이브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김지윤 전 현대오토에버 CTO를 선임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출신인 허비또 상무와 박송철 전무, KT 출신인 이정호 상무 등의 영입도 완료한 상태다.

스테이지엑스는 컨소시엄 협력 하에 준비법인 스테이지엑스 설립을 시작했다. 관련해 서 대표는 "스테이지엑스는 가계통신비 절감과 더불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통신 경험 제공이라는 대국민 소명을 바탕으로 탄생했다"며 "통신비를 큰 폭으로 절감하고 혁신 서비스를 만들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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