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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사는 공인"…임현택 "시장도 기가 찬데 공인 운운"


홍 "개인도 투사도 아냐…이제 그만 타협"
임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 가담한 사람이…"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정부의 의료개혁을 둘러싼 의정 갈등을 놓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날 선 공방을 벌였다.

홍준표 대구시장,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아이뉴스24 DB]
홍준표 대구시장,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아이뉴스24 DB]

홍 시장이 4일 "의사는 공인"이라며 의료대란 타협을 촉구하자, 임 회장이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인데 세금 한 푼 안 깎아주는 사람들에게 공인 운운한다"며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국민 80%가 의대증원을 찬성하는데 유독 의사분들만 집요하게 증원 반대를 하면서 아예 공론의 장에 들어오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은 히포크라테스 선서와도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을 다루는 직업답게 경건하게 국민 앞에 서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린다. 의사는 개인도 아니고 투사도 아니다. 공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파업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과한 처사"라며 "공론의 장으로 돌아와서 허심탄회하게 대화와 타협으로 이 의료대란을 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의 이같은 주장에 임 회장은 "세금 한푼 안깎아주는 의사들에게 공인 운운하고 히포크라테스 선서 운운한다"며 "그러니 정치를 수십년 하고도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없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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