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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E 타입 보툴리눔 톡신 개발 착수…"신성장 동력 확보"


미국 톡신 전문 연구소와 균주 도입 및 개발 협력 계약 체결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휴젤은 E 타입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휴젤은 보유 중인 A 타입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에 이어 다양한 균주 타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휴젤 CI. [사진=휴젤]
휴젤 CI. [사진=휴젤]

현재 전 세계적으로 E 타입의 톡신 제품이 전무하므로, 허가 및 출시에 성공할 경우 미용·성형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A 타입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톡신으로 투여 3~7일 이후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 6개월 이상 약효가 지속된다. 반면, E 타입은 24시간 내 효과가 발현돼 4주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빠른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

또 E 타입의 보툴리눔 톡신은 다수 연구를 통해 수술 전후 통증 완화, 가려움증 치료, 상처 치료 등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에스테틱 영역을 넘어 치료제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휴젤은 이번 E 타입 신규 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내 보툴리눔 톡신 연구 전문 기업과 균주 도입 및 개발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체는 수십년 동안 톡신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업체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젤 측은 "보툴리눔 톡신은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고 개발 난이도가 높은 물질"이라며 "해당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현지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규정을 준수하면서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석용 휴젤 회장은 "미국 내 톡신 연구 전문 기업과 손잡고 전 세계적으로 아직 허가받은 적 없는 E 타입의 보툴리눔 톡신 개발에 착수했다"며 "63개국에서 허가, 판매되고 있는 보툴렉스에 이어 새로운 제품을 조속히 개발해 글로벌 탑티어를 향한 광폭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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