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디와이이노베이트와 농용 전동카트 사업 협력 MOU

국내·북미 겨냥 공동 개발판〮매…기타 전동 모빌리티사업도 추진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LS엠트론이 산업용 모빌리티 전문기업인 디와이이노베이트와 농용 전동카트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상민(왼쪽 여섯번째)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과 이승창(// 일곱번째) 디와이이노베이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농용 전동카트 사업 협력 MOU 협약식’을 하고 있다. [사진=LS엠트론]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북미 타겟 농용 전동카트 개발판〮매 △농용 전동카트 시장 정보 공유 △기타 전동 모빌리티·자율 주행 영역 기술 개발,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한다. 또, 전동카트외 기타 전동 모빌리티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용 전동카트는 농지 이동, 농작물과 농기구 적재·운반에 쓰인다. 조향 방식이 일반 자동차와 유사해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다. 내연기관을 적용한 카트와 달리 전동카트는 매연을 배출하지 않고 소음과 발열이 적다. 가정용 220V 충전기로 간편히 충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모빌리티 전동화 추세에 따라 전동카트 시장도 점차 커질 전망이다.

LS엠트론은 1977년 트랙터 사업을 시작했다. 업계 최초로 자율작업 트랙터를 상용화하고, 엔진과 작업기까지 자체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트랙터 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더한 농용 전동카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디와이이노베이트는 전동골프카트, 크레인, 콘크리트펌프카, 자동세차기 등 산업용 차량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골프카트 일본 판매 본격화에 이어 지난해 말부터 미국용 저속 전기차 판매를 시작하는 등 전동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민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LS엠트론의 농기계 사업 노하우와 디와이이노베이트의 전동화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농용 전동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