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일 키움증권에 올해 1분기 매출액 기준, 사상 세 번째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단기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상향 조정한 1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3377억원, 지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245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기저효과가 있었고, 2차전지가 주식 시장을 이끌었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감소했다. 이자손익 감소 영향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사상 세 번째 최대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4월 이후 거래대금이 1분기 대비 10% 축소됐고 3분기 감익이 불가피해 증권업종 전반적으로 단기 상승 모멘텀 모색이 어렵다. 업종 밸류에이션이 극단적으로 낮은 상황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이익 증가와 주주환원 정책 감안 시 점진적인 주가 상승·경쟁사 대비 아웃퍼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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