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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3분기부터 흑자 전환 기대-NH


"2분기부터 네이버지도 통한 쏘카 카셰어링 예약 확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쏘카에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이 3일 쏘카에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사진=쏘카]
NH투자증권이 3일 쏘카에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사진=쏘카]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확대한 쏘카플랜 사업이 올해 1분기 약 80억원 매출에 기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중고차 매각 없이도 올해 카셰어링 사업은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백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광고 집행 등 마케팅 비용을 집중 투자할 계획인 바, 이익 성장은 매출 성장 대비 더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쏘카플랜의 매출 비중이 점차 상승하면서 계절성 완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내년에는 가동차량 증가로 분기당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분기부터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UV)도 2022년말 89만명에서 2023년말 156만명으로 크게 증가한 만큼, 작년 4분기부터 개선되고 있는 가동률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쏘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45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119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고차 매각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줄었지만, 카셰어링 사업이 고객당생애주기이익(LTV) 확대,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이를 상쇄하며 턴어라운드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일레클, 모두의 주차장 등 자회사 서비스를 쏘카앱에 연동하는데 늦어도 3분기 안에는 네이버지도의 쏘카 카셰어링 연동이 가능해지고 3분기에는 쏘카앱 내 외국인 예약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외국인들의 비대면 활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쏘카플랜 이용이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성수기에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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