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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어도어 사태는 멀티 레이블 성장통일 뿐-NH


목표가 31만·'매수'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하이브에 대해 어도어 사태로 인한 주가 하락 폭은 실적 영향 대비 다소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 3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하이브, 정소희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하이브, 정소희 기자]

하이브의 주가는 어도어 관련 노이즈 발생 이후 13% 하락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도어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 기여도(14%)를 고려하면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티스트 차기 활동에 대한 견조한 팬덤 수요가 확인될 때, 훼손된 투자심리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뉴진스는 5월, 아일릿은 하반기 활동 재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련의 사태로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한 의구심은 존재하지만 이번 갈등의 궁극적 원인은 체제 자체가 아닌 개인 간 불화"라며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한 일종의 성장통일 뿐이고, 오히려 멀티 레이블 체제는 동사에게 실적 안정성 개선·단일 아티스트 의존도 축소 등의 장점을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

1분기 당사의 연결 매출액은 3609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아티스트 활동 자체가 부족한 가운데, 2팀의 신인 데뷔로 비용 부담이 높아지며 수익성이 부진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BTS의 순차적인 전역이 가져올 분위기 환기에 주목할 때"라며 "오는 6월 12일 진을 필두로 내년 6월까지 전 멤버가 순차 전역하며, 내년 하반기 화양연화 10주년 앨범 발매로 완전체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TS의 마지막 완전체 활동이 있었던 2022년, BTS 관련 매출은 1조원(음반 812만 장, 공연 7회)을 기록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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