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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통해 '포항 중심' 바이오보국 실현


포항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 포럼' 개최
'지역의료 격차 해소, 지역 거점 의대 신설이 정답이다' 주제로 논의 펼쳐
이강덕 시장, "준비된 경쟁력 바탕으로 의대 신설 집중해 바이오보국 실현할 것"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가 경상북도와 함께 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찾는 포항 미래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차별화된 육성 방안과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지역의료혁신센터장, 김주한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를 비롯한 지역 R&BD 기관장, 관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찾는 포항 미래 발전포럼'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찾는 포항 미래 발전포럼'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포럼에서는 '지역의료 격차 해소, 지역 거점 의대 신설이 정답이다!'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기조 발표를 맡은 김주한 서울대 의대 교수는 "융복합 바이오테크가 미래 의료시스템을 결정짓는 바이오경제 시대에 들어섰다"며, 바이오헬스 산업과 연계한 의료체계 구축과 연구·개발·사업화 기반의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철홍 포스텍 IT 융합공학과 교수는 "포스텍 의대 설립을 통해 포항시는 과학·공학을 기반으로 한 의학교육의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차세대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포스텍 의대 신설의 당위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박인숙 한국규제과학센터장은 "가치사슬(Value-Chain) 관점에서 전체를 아우르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의사과학자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 임상시험·공동연구·사업화 등을 추진하는 전문기관 등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완성형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민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국의 최상위 인재들이 의대로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중심축을 담당할 의사과학자의 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찾는 포항 미래 발전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찾는 포항 미래 발전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항시청]

주제토론에서는 이진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부회장,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 박대웅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팀장,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초격차의 경쟁력과 우위를 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포항 중심의 지방시대를 견인할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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