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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취약노인 주거환경 개선


취약노인 주택 고령친화적으로 개조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취약노인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노인 가구의 노후화된 주택을 고령층 눈높이에 맞춰 생활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로 공간을 개조하는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사회공동체 문제로 인식하고 뜻있는 지역 사회공헌 기업 등의 기부 릴레이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선두주자로 동참 의사를 밝힌 KB국민은행과 동일은 각 9000만원과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해도 살던 집에서 계속 살길 희망하는 경우가 66.1%에 달하나 노인을 배려한 설비를 갖춘 주택 비율은 13.7%에 불과하고 노인 낙상사고의 약 70%가 집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상 주택에 대한 전문가 사전진단부터 고령친화적 개조에 이르기까지 지역기업·단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속에서 고령화로 인한 주거 문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부산에 거주하는 노인가구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노인가구가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0일까지며 이후에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많은 어르신이 자신이 오랜 기간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길 바라고 있다”면서 “시민분들의 사연 신청과 함께 지역기업과 재능기부 봉사자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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