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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백일해 확산 방지 위해 예방접종 필수


위험도가 높은 1세 미만 영아에게 적극적인 예방접종 당부
밀접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복용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 강조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1일 관내 교육시설에서 4명의 백일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확진자 4명 모두 예방 접종력이 있는 만 15~16세 청소년으로 이 중 1명은 격리해제 됐고, 3명은 격리중이다.

손씻기 포스터. [사진=경북도청]
손씻기 포스터. [사진=경북도청]

경북도는 시·군 및 교육기관에 백일해 발생 양상 전파와 감시 체계 강화를 요청하고, 밀접접촉자와 의심자에게 진단검사와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도는 백일해 집단 환자 발생에 따라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 모니터링과 예방적 항생제 투여 등 추가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감염돼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한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증상은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으로 시작하여 2~3주 이상 지속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에서 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접종력이 있는 경우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전파 차단을 위해 추가 접종도 권장된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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