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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F2024] '최초'·'최대' 훈장 줄줄이…컴투스 '서머너즈 워' 10년 성공 스토리


한동규 SW사업본부장이 전하는 '서머너즈 워' 성공 비결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는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히트작이다. 국내와 아시아 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글로벌 성과는 숫자로도 입증된다.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2억건, 158개 지역 게임 매출 순위 톱10, 164개 지역 RPG 부문 매출 1위 달성 자체 기록을 매번 경신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사진=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사진=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이용자 행사. [사진=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이용자 행사. [사진=컴투스]

◇ 글로벌 흥행 배경은 '이용자 밀접 소통'

'서머너즈 워'는 1600여종의 몬스터를 수집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는 RPG다. 2014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약 3년 후인 2017년 3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비단 국내와 아시아권 뿐만이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 웨스턴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둔 것이기에 의미가 컸다. 성공 비결로는 콘텐츠의 재미도 꼽히지만 출시 직후부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온 소통 행보가 '서머너즈 워'의 성장과 성공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컴투스는 론칭 전부터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으며 '서머너즈 워' 글로벌 서비스 시작과 함께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 등 각지 법인을 통해 현지 시장을 전방위로 공략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해 나갔다.

유저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다양한 규모의 행사를 마련해, 현지 커뮤니티를 확대하며 주요 시장을 집중적으로 밀착 공략했다.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오프라인 유저 모임, 대한민국 서울 '이계의 틈' 대규모 업데이트 간담회, 일본 '서머너회 in 도쿄' 등을 개최하고, 미국 LA에서 열린 한류 문화 축제 KCON,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브라질 게임쇼, 독일 만하임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전시 Animagic 등에 참여하는 등 동서양에서 다각도로 오프라인 소통 노하우를 쌓았다.

지난해 한국에서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으로 투어를 확장했던 '서머너즈 워'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글로벌에서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10주년을 기념하는 전 세계 소환사들의 축제로, 오는 7월까지 파리, LA,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페이, 마닐라, 비엔나 등 총 13개국 18개 도시에서 각지 유저들을 만난다.

앞서 지난달 27일과 28일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먼저 이용자를 만나 10주년을 기념했다.

◇ e스포츠까지 흥행…IP 확장으로 글로벌 브랜드 파워 강화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이용자 행사. [사진=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이용자 행사. [사진=컴투스]

'서머너즈 워'는 특히 최초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한국 모바일 게임으로 손꼽힌다. 2017년 8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출범한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을 넘어선 문화 콘텐츠로 영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e스포츠 'SWC'는 전 세계 유저가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9년에는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e스포츠 친선 경기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지난해는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를 새롭게 시작했으며, 이외에도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각 지역별 토너먼트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매년 글로벌 무대에서 e스포츠의 규모와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장기 흥행에 힘을 더하기 위해, 2017년 미국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확립하고 본격적 IP 확장에 나섰다. 이를 기반으로 코믹스, 라이트 노벨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지속 공개되고 있다.

아이뉴스24가 오는 5월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하는 '제3회 ICT 포럼: 게임 산업의 거대한 파도, 지식재산권을 말하다'에서는 컴투스의 한동규 SW사업본부장이 연사로 나서 '서머너즈 워'의 성공 비결을 전수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들의 시선이 서구권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의 성과부터 이용자 문화, e스포츠까지 성공을 거둔 '서머너즈 워'의 비결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규 컴투스 SW사업본부장은 컴투스의 또 다른 대표 게임인 'MLB 9이닝스 시리즈'와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사업팀장을 거쳐 NS사업실 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머너즈 워'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제3회 아이뉴스24 ICT포럼 프로그램 식순. [사진=아이뉴스24]
제3회 아이뉴스24 ICT포럼 프로그램 식순. [사진=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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