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단양군청 육상팀 창단이 가시화되고 있다.
2일 단양군에 따르면 전날 단양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감독에 안성영 전 단양고등학교 코치를 임용,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준비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 단양군체육회를 통해 7개 종목단체로부터 창단의향서를 제출받아 심사위원회에서 공개 제안설명과 평가 절차를 거친 끝에 육상을 1순위 창단 종목으로 선정했다.
안성영 감독은 단양 출신으로 충북체육고등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년 이상 단양군 초·중·고 학생을 지도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등 성과를 거뒀다.
우수지도자상도 여러 차례 수상한 그는 육상국가대표 후보전문지도자 활동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안 감독은 “선수 발굴과 영입을 착실히 준비해 내년 도민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학교 체육과 연계해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본격적인 선수단 구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육상팀(중·장거리)이 창단되면 지역 출신의 우수한 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육상 저변 확대와 전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단양=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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