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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4월 한달간 방문객 100만명 돌파


순천만국가정원 개장 영향…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약 80만 명이 방문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지난 달 1일,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순천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전 달과 비교하면 약 3.5배가 증가한 수치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로 한달 동안 약 80만 명이 방문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늘어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순천만국가정원의 스페이스브릿지를 배경으로 수상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의 스페이스브릿지를 배경으로 수상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순천시]

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정원의 완성도를 높이고 필요 최소한의 콘텐츠를 접목해 3대가 손잡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탈바꿈한 것을 비결로 꼽았다.

올해 순천만국가정원은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을 주제로 정원에 우주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또, 정원 곳곳에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배치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유미의 세포들’과 EBS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캐릭터들이 정원에 숨어 들어왔다.

밤의 정원은 낮의 정원과는 색다른 맛이 있다. 올해 시는 모든 것이 잠들어 있는 공간에 최소한의 빛을 더해 완전히 색다른 정원을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야간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채워지면서 순천에 머무는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가정원 인근 숙박업소의 주말은 만실로 차고, 시 전역의 주말 숙박률이 83%에 달하는 등 지난달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시는 이달부터 프로그램을 확대한 ‘나이트 순천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나이트 순천투어’는 밤의 국가정원을 비롯해 순천 도심의 저녁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일 최대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6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진행된다. 국가정원 내 시크릿 어드벤처, 수상퍼레이드 등 새로운 콘텐츠를 즐기고 원도심 투어·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순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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