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마약 혐의로 추가 기소…'병원 쇼핑'까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 강남에서 마약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를 몰다 행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마약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피고인 신모씨. [사진=뉴시스]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피고인 신모씨. [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신모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신씨가 지난 2022년 6월부터 이듬해 8월2일까지 14개 병원에서 57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 수면마취제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다.

그는 타인의 명의를 도용하며 소위 '병원 쇼핑'하며 마약류를 투약했다고 한다.

신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 미용 시술을 빙자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 수면 마취를 받고 난 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다.

해당 과정에서 신씨는 행인들이 피해자를 구하려 할 때도 휴대전화만 보고 있다가 사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사고 발생 115일만에 숨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마약 혐의로 추가 기소…'병원 쇼핑'까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