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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가결…PF 정리 본격화


산은 "2025년 재무 건전성 정상화될 전망"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태영건설의 채권단이 기업개선계획을 가결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작업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30일 KDB산업은행은 제3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 올린 기업개선계획이 18시 기준 75% 이상의 찬성을 얻어 가결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 본사. [사진=뉴시스]

가결됨에 따라 태영건설과 협의회는 기업개선 계획과 PF 사업장 처리 방안을 이행하게 된다.

기업개선계획에는 △대주주 구주 100대 1 감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 전 대여금 4000억원 100% 출자 전환 △워크아웃 후 대여금 3349억원 100% 영구채 전환 등의 방안이 담겼다.

산업은행은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거래를 재개하도록 자본확충 방안을 신속하게 실행할 것"이라며 "오는 2025년 이후에는 정상적인 수주 활동이 가능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유동성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PF 사업장이 계획대로 준공되면 이로부터 공사대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채권은행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 4개월 만에 실효성 있고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이 마련됐다"며 "PF 대주단을 포함한 모든 금융채권자, 시행사, 공동 시공사, 태영그룹 등 이해관계자가 전폭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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