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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사실상 엔데믹


자율적 방역 실천으로 전환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내달 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는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판단 아래 하향 조정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 2월 부산 첫 환자가 발생한 지 4년 2개월 만에 사실상 일상적 유행을 맞이하게 됐다.

하향 조정에 따라 지난해 8월 4급 감염병으로 조정된 이후에도 유지됐던 일부 방역 조치를 모두 권고로 변경해 자율적 방역 실천으로 전환한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입소형 감염취약시설과 병원급 의료기관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행정명령은 해제 후 권고로 전환하고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선제 검사도 권고로 바뀐다.

확진자 격리는 검체채취일로부터 5일간 권고에서 기침, 발열, 두통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권고로 변경한다.

의료지원체계는 계절독감과 동일한 수준의 일반의료체계 편입을 목표로 하되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검사비와 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한다.

이소라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안전도시 구현과 미래 새로운 감염병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감염취약시설 전담팀을 신설해 감염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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