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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예상치 웃돈 실적에 2분기도 긍정적…목표가↑-메리츠


목표가 18만→19만 '상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메리츠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개선된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80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각각 8%, 5% 웃돌았다. 광학통신 사업부 매출이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하며 전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는 국내·중국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하 호조, 북미 전기차 업체발 5MP 전장 카메라 공급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컴포넌트 사업부의 실적도 양호했는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출하량은 전분기와 유사했으나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로 혼합 평균 판매단가가 전 분기 대비 4% 상승한 효과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MLCC 혼합 평균 판매단가는 이번 분기와 유사하나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IT·산업·전장 모든 응용처에서 MLCC 수요 상승이 기대된다"며 "출하량 증가를 통한 가동률 상승효과로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3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다"며 "오히려 하반기 윈도우 교체 수요 시작, PC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현실화할 경우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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