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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곡성사랑 프리패스로 ‘보답’


5월 한 달간 곡성군 관광·식당·카페 30곳에서 무료·할인 혜택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은 작년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를 한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곡성사랑 프리패스”를 운영한다고 29일 전했다.

이를 위해 군은 곡성사랑 프리패스증을 제작해 기부자 1817명 전원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기부자들은 이 프리패스증을 지참하고 5월 한 달간 곡성군 내 30개 제휴업체를 방문하면 5 ~ 10%의 할인 또는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 곡성군 관내 카페 사장님이 곡성사랑 프리패스증을 들고있다 [사진=곡성군]
전라남도 곡성군 관내 카페 사장님이 곡성사랑 프리패스증을 들고있다 [사진=곡성군]

대표적으로는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패스가 있다. 이는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기간인 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적용되며, 프리패스 소지자 중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두 장의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소지자는 전용 통로를 통해 빠르게 입장할 수 있어, 보통 장미축제 기간 동안 긴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피할 수 있다. 입장권은 기차마을 정문·후문의 프리패스존에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곡성읍, 오곡면, 옥과면 부근의 식당 10곳, 카페 17곳, 숙박업소 2곳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 주목할 점은 모든 민간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군에 따르면 오곡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B씨는 프리패스 참여 제안을 듣자마자 10% 할인을 제안하며, "곡성에 기부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고 놀라움을 표현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으며, 곡성읍의 카페 사장 C씨도 기부자들의 방문을 기대하며, "많은 기부자들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군관계자는“장미꽃이 만발한 5월 한 달간 곡성에서 프리패스로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며“이에 더해 이번 이벤트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곡성=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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