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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비 내놔"…거절당하자, 공무원 뺨 때린 악성 민원인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주민센터에서 이사 비용을 달라며 난동을 부리고 공무원의 뺨을 때린 50대 민원인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주민센터에서 이사 비용을 달라며 난동을 부리고 공무원의 뺨을 때린 50대 민원인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주민센터에서 이사 비용을 달라며 난동을 부리고 공무원의 뺨을 때린 50대 민원인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4일 50대 여성 A씨의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강서구 화곡동의 주민센터에서 30대 공무원 B씨에게 "곧 이사도 가고 통신비 160여만원도 밀려 있으니 이사비를 달라"고 요구했고, B씨는 정당한 지급 사유가 없다며 거절했다.

이에 A씨는 B씨에게 폭언을 퍼붓고 뺨을 때리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상습 악성 민원인으로 알려져 있었다.

당시 경찰이 출동했으나 B씨는 추가 보복을 우려해 처벌불원 의사를 밝혀 사건이 현장에서 종결됐다.

그러나 강서구 노동조합이 악성 민원 근절 차원에서 B씨를 설득해 12일 만에 고발장을 내게 했다.

주민센터에서 이사 비용을 달라며 난동을 부리고 공무원의 뺨을 때린 50대 민원인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주민센터에서 이사 비용을 달라며 난동을 부리고 공무원의 뺨을 때린 50대 민원인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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