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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서 예능 찍다가…소녀시대 효연 등 여권 압수당하고 한때 억류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인도네시아 유명 관광지 발리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다가 출연진과 제작진 등 32명이 억류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관광 비자로 입국해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를 촬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능 프로그램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  [사진=픽미트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예능 프로그램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 [사진=픽미트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28일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은 발리주 응우라라이 이민국이 이민 체류 허가를 위반한 한국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진 31명과 인도네시아 연예인 1명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해당 프로그램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라고 전했다.

조사받은 한국인 출연진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에이핑크 멤버 보미, 방송인 최희, 배우 임나영 등이다. 또 인도네시아 시민권자인 걸그룹 시크릿넘버 멤버 디타 카랑도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출연진과 제작진들은 발리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지난 21일 발리에 들어왔다. 그러나 이들은 정식 촬영 허가와 비자를 받지 않고 관광비자로 입국해 촬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능 프로그램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  [사진=픽미트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예능 프로그램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 [사진=픽미트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응우라라이 이민국의 수헨드라 국장은 "이민국 정보 단속팀이 허가받지 않은 촬영에 대한 정보를 얻어 지난 25일 단속했다"며 "이들을 조사한 뒤 벌금 부과 등 행정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은 여권을 압수당한 뒤 호텔에 억류됐으며, 일부 출연진은 예정일에 귀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는 출연자들이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출국한 상태로, 제작진들도 항공권을 구하는 대로 귀국할 예정이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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