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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영수 회담, '국정 기조 대전환' 돼야…尹 답할 차례"


"특검, 과감하게 수용...민생 법안, 거부권 행사 자제해야"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당대표 간 '영수 회담'을 하루 앞둔 28일 "영수 회담은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는 국정 전환의 첫걸음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아이뉴스24 DB]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아이뉴스24 DB]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총선 민의에 국정 기조 대전환으로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은 총선 민의를 통해 윤 대통령의 불통과 일방 독주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국회를 통과한 민생 법안에 거부권(재의요구권)을 남발하고, 야당과 언론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데만 몰두했던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국민은 윤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하고 있는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을 과감히 수용해야 한다. 민생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자제하고 국회와 국민을 존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내일 영수 회담이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휘감고 있는 각종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국정 기조를 대전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영수 회담을 갖는다. 차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의제를 정하지는 않았다.

민주당은 앞서 대통령실과의 영수회담 실무회동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이태원참사특별법' 등을 의제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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