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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의회 독재' 예고…민의 입맛대로 해석"


"민생 법안, 미래세대 주머니 강탈하는 것"
"채상병 특검법 강행…본인들이 만든 공수처 부정"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에서 전세사기특별법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특검법(채상병 특검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또다시 의회 협치를 파괴하고 의회 독재를 예고하고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로고.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 로고. [사진=국민의힘]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총선 승리에 도취해 '민생부터 챙기라'는 준엄한 국민 목소리를 왜곡하고 입맛대로 해석하며, 또다시 당리당략 정쟁 만들기에 고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더 이상 민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고, 의회 독재는 민생을 더 깊은 수렁으로 몰고 갈 뿐"이라며 "민주당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쉬운 정치의 길을 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예고한 민생 관련 법안에 대해 "민주당이 주장하는 현금 살포와 전세사기특별법, 양곡관리법 모두 한치만 더 들여다보면 미래세대의 주머니를 강탈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올 한 해 대한민국이 갚아야 할 국채 이자만 29조 한 해 예산의 4.4%가 지출되는 것을 알고 있냐"고 되물었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김 대변인은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민주당이 '검찰을 못 믿겠다, 공정한 수사를 위해 필요하다'며 일방으로 밀어붙여 만든 공수처의 조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법과 제도를 그때마다 민주당의 입맛에 따라 바꾸겠다는 것이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장에는 국민을 위한 명분도, 실리도 없다. 오직 정치적 이해에 대한 셈법만 있을 뿐이다"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는 총선 전까지 민생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여덟 차례나 대통령과 회담을 요청했다"며 "이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 낸 망국의 정쟁용 회담이었는지를 온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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