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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공장에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구축…"탄소중립 실현"


약 1만㎡규모…해저케이블 1공장에도 태양광 설비 도입 검토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대한전선은 당진공장에 태양광 자가 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전선 임직원들이 24일 충남 당진에 있는 대한전선 공장의 태양광 발전 설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 임직원들이 24일 충남 당진에 있는 대한전선 공장의 태양광 발전 설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태양광 자가 발전설비는 당진 공장 2개의 건물 지붕 약 1만㎡ 면적에 설치됐다. 이 설비로 연간 약 1400MWh의 전력을 생산해 공장·생산 시설 가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630tCO2eq(온실가스 환산량) 가량의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300여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대한전선은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율을 늘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준공 예정인 해저케이블 1공장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 3월 오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오는 2031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 총량을 46% 감축하고, 2050년에는 제품 생산 및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탄소 배출량이 0인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발전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체계적인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왔다.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 구매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1사 1연안,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국ESG기준원에서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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