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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 보급”


국내서 가장 작은 스마트팜 장치 개발
시설비 50%↓·무인 방제기술 등 적용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국내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스마트팜 장치가 충북에서 개발돼 농가 보급을 앞두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스마트팜 재배시스템인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를 개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장치는 비닐하우스에서 양액베드를 설치해 재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비닐하우스 없이 양액베드에 간이 비가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시설비를 50% 낮췄다.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 [사진=충북도]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 [사진=충북도]

크기는 작지만 수위 조절 센서를 활용한 양·수분 자동 공급, 병해충 무인 방제 등 스마트팜 시설에 필요한 장치는 모두 갖춰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열선도 설치돼 환절기 재배도 가능하고, 베드 내부에 공기가 투입되는 관을 설치할 수 있어 뿌리작물을 수확할 때 공기 방울을 발생시켜 수확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김기현 농업기술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팜 장치는 국내에서 크기가 가장 작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시설비 절감과 수량 증대, 품질 향상으로 농가 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특허 기술은 내년 농촌진흥청 전국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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