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거창군,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1만9610원 시행


내달 7일부터 준비된 백신 물량 3530개 소진 시←까지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이 거창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를 1만9610원에 시행한다.

24일 거창군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분류되지 않아 지원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15~20만원을 내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에 거창군은 지난달부터 거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달 7일부터는 70세 이상 일반 어르신들에게도 저렴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한다.

경상남도 거창군이 내달 7일부터 시행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리플릿.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경상남도 거창군이 내달 7일부터 시행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리플릿.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70세 이상 일반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은 오는 5월 7일부터 준비된 백신 물량 3530개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비용은 1만9610원이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 주민등록초본(전입신고 날짜 포함) 등을 지참해 관내 19개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 대상자는 신분증과 관련 서류(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증명서, 주민등록등초본(전입신고 날짜 포함)) 등을 지참하고 거창군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백신 금기자 또는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군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는 회복 6~12개월 이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거창군은 이번 확대 시행으로 대상포진의 발병률을 낮추고 예방접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경감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는 “이번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 확대를 통해 경제적 부담 감소는 물론 대상포진 발병률과 후유증이 감소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거창군,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1만9610원 시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