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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제8회 이호섭가요제' 대상 길려원 씨


대상, 상금 500만원...특전 신곡 2곡 음반 제작
길 씨 "이호섭 팬으로 1등...가수 꿈 이룰 것"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제8회 이호섭가요제' 대상에 민수현의 '홍랑'을 부른 길려원(19·계룡) 씨가 차지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이호섭 가요제'는 의령군 출신 유명 작곡가인 이호섭씨가 주관하는 가요제인만큼 권위 또한 남다르다.

지난 20일 '의령홍의장군' 축제 기간에 열린 이번 가요제는 폭우가 쏟아지는 속에서도 1500여 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서동생활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지난 20일 열린 '제8회 이호섭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길려원(여·19) 씨가 열창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의령군]
지난 20일 열린 '제8회 이호섭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길려원(여·19) 씨가 열창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의령군]

'제8회 이호섭 가요제'는 196여 명의 예선 참가자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12명 참가자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대상을 받은 길려원 씨는 간호학과를 다니는 대학교 1학년 학생으로 이호섭 작곡가의 열렬한 팬이라고 했다. 대상곡 '홍랑'을 잘 부르기 위해 홍랑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며 노래에 대해 심도 있는 공부를 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길 씨는 "이호섭 가요제는 다른 가요제와 달리 가수를 준비하는 지망생들 간의 경쟁으로 수준이 확실히 달랐다. 우승은 전혀 생각 못했다"며 "가수가 꿈이다. 제2의 배아현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배아현 씨는 2015년 '제1회 이호섭가요제'에서 우승했다. 최근 트로트 인기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트롯3'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의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대상을 받은 길 씨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가수 인증서 및 신곡 2곡의 음반 제작을 지원 받으며, 정식 가수로 데뷔한다.

금상은 '비익조'를 부른 신윤영(21·서울), 은상은 '서울의 달'을 부른 박선중(29·진주), 동상은 '무심세월'을 부른 나현진(24·대구) 씨가 수상했다.

이호섭 작곡가는 "실력 있는 가수의 다수 배출로 가요제의 명성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좋은 가수를 발굴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의령군의 대표하는 자랑거리가 되도록 더욱 성심껏 가요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령=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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