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길을 가던 행인에게 상가 건물 2층에서 벽돌을 두 차례 던진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2일 만취 상태에서 "시끄럽다"며 창문 밖으로 돌을 던진 6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40분께 서울 청량리동 한 상가 건물 2층에서 창 밖으로 문을 괴는 용도로 쓰이던 벽돌을 두 차례 던져 행인을 다칠 뻔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벽돌 크기는 가로 10㎝, 세로 7㎝, 높이 5㎝ 정도였다.
경찰은 "위에서 돌멩이가 떨어졌다. 건물이 노후돼서 그런 줄 알았는데 사람이 직접 던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검거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시끄러워서 벽돌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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