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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곡동 명품 황톳길 길어진다…왕복 2㎞ 연장 추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서원구 수곡동 일원에 조성한 명품 황톳길을 연장한다.

시는 ‘수곡동 명품 황톳길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수곡중학교부터 산남사거리까지 360여m 길이로 조성한 황톳길을 개신고가차도 방향으로 650여m 연장하는 것이다. 사업을 마무리하면 왕복 2㎞ 길이의 황톳길이 만들어진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일원에 조성한 명품 황톳길. [사진=청주시]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일원에 조성한 명품 황톳길. [사진=청주시]

시는 650m 구간 노후화된 산책로 등 시설물을 철거한 뒤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도록 마사톳길과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황톳길은 지압력이 높고 부드러운 질감의 황토를 느낄 수 있는 건식 황톳길과 황토의 촉촉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습식 황톳길로 각각 조성한다.

황토가 황사·미세먼지·폭염 속에서도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개 분수시설도 설치한다.

기존 쉼터보다 넓은 공간의 목재 데크 쉼터와 세족장, 개신고가차도 옆 매봉 민간공원 조성 사업지 내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시는 총사업비 7억원을 들여 공사를 추진해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영선 시 녹지관리팀장은 “수곡동 완충녹지는 조성된 지 30여년이 지난 수목이 우거져 습기 유지가 수월하고, 상부 지형이 평탄해 황토 유실이 적어 황톳길을 조성하기 최적의 장소”라며 “시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작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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