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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농식품부,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운영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18일 충북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을 갖고 농촌지역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에게 양한방 의료, 구강검진 및 검안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농촌과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연 300회 운영할 계획이다.

엄태영 국회의원(왼쪽 다섯 번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여섯 번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일곱 번째) 등이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충북본부]
엄태영 국회의원(왼쪽 다섯 번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여섯 번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왼쪽 일곱 번째) 등이 농촌 왕진버스 발대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충북본부]

특히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에 지자체도 참여하면서 농촌 왕진버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된다. 사업 예산 확대로의료서비스가 강화되고, 대상자도 늘었다.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에 의료 부분이 특화되면서 농촌 주민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대식 후엔 한방(상지대한방병원), 치과(열린의사회), 양방 및 의료 전반(보건의료통합봉사회), 구강검진(아이오바이오), 검안(더스토리) 소속 의료인력 50여 명이 단양군에 거주하는 고령 농업인 등 주민 300여 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범농협 계열사와 협력기관 또한 다양한 문화, 복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농협경제지주 자재사업부와 NH네트웍스 차량지원부는 농기계와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했다. 농협과 협력해 무료법률구조사업을 진행하는 대한법률구조공단도 이동법률상담버스를 통해 무료 법률상담을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인구감소 문제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공간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주민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농촌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농업인과 주민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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