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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베트남 옌퐁현 교류…이범석 “가시적 성과 낼 것”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베트남 최대 산업도시 중 하나인 박닌성 옌퐁현과 기업·경제·인적 교류를 본격 추진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17일 베트남 박닌성 옌퐁현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 응우옌 치 쿠옹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우호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청주시가 18일 이같이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해 9월 주한베트남대사관과 박닌성 정부의 제안으로 옌퐁현을 방문해 교류협력을 추진했다. 이후 엔퐁현 대표단이 청주시를 방문해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참관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청주시와 베트남 옌퐁현이 지난 17일 우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청주시]
청주시와 베트남 옌퐁현이 지난 17일 우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청주시]

박닌성은 베트남 58개 성 중 경제성장률 1위로, 청주에 있는 LS일렉트로닉과 오리온이 현지 공장을 세운 곳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주력 생산공장이 있는 등 옌퐁 산업단지에 국내 첨단기업이 진출해 있다.

시는 옌퐁현의 소득수준이 베트남 평균의 3배가량 되고, 한국 첨단기업이 다수 진출한 점 등을 고려해 청주시 기업들과 현지 기업 간 경제교류와 투자 등 전반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앞으로 기업·경제·투자·민간교류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치 쿠옹 옌퐁현 인민위원장은 “양국의 대표적인 산업 중심 도시인 청주시와 옌퐁현이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옌퐁현에 있는 오리온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옌퐁현기업인협회와 교류협력을 위한 협정을 맺는 등 양 도시 기업인 간 민간교류의 물꼬도 텄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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